韓 조선, 지난달 선박 수주 점유율 4%…中은 86%로 1위

시간 입력 2025-01-08 10:00:00 시간 수정 2025-01-08 1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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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 194만CGT로 전년比 56%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글로벌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에 크게 밀리며 2위에 그쳤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94만CGT(86척)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437만CGT와 비교해 5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7만CGT(3척, 4%), 중국은 166만CGT(67척, 86%)를 수주했다.

지난해 전세계 누계 수주는 6581만CGT(2,412척)로 전년 동기 4920만CGT(2320척) 대비 34% 증가했다.

이중 한국 1098만CGT(250척, 17%), 중국 4645만CGT(1,711척, 70%), 일본 등 기타지역은 838만CGT(451척, 1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 한국 9%, 중국은 58%가 증가한 수치다.

12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67만CGT 증가한 1억5717만CGT이며, 한국 3787만CGT(24%), 중국이 9078만CGT(58%)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한국은 190만CGT 감소, 중국은 2588만CGT가 증가했다.

1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9.16으로 11월(189.18)보다 0.02 떨어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60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9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은 2억7500만달러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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