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임 개인전 포스터.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포스코미술관은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의 특별한 예술 세계를 다룬 전시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2월 8일까지 열리는 ‘하태임, 강박적 아름다움에 관하여’전(展)에서는 국내의 대표적인 추상화가이자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하태임 작가가 지난 30여 년간 작품에 담아온 예술 세계의 형성 과정과 변천사를 조명한다.
하태임 작가는 파리 국립미술학교 출신으로 ‘컬러밴드(colorband, 색띠)’라는 특유의 화풍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의 띠를 역동적이고 조화롭게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활력과 리듬감을 전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프랑스 유학 시절 타국에서 마주한 소통의 어려움과 내면의 이야기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담아낸 초창기 작품인 1995년작 ‘Sans Titre’와, 작가의 대표적 화풍인 ‘컬러밴드’의 정수가 담긴 2024년작 ‘Un Passage No.241036’등 작가의 활동 전반에 걸친 예술세계를 대형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40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개관시간은 월, 수, 목, 금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화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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