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은 유럽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1조6932억원이다.
한화오션이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건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이번에 수주한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및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17척,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 VLAC(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VLGC(초대형 가스 운반선) 1척, 해양 1기, 특수선 3척 등 37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총 73억5000만달러(약 9조915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수주금액(35억2000만달러)의 두 배를 넘긴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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