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세계 첫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 인증

시간 입력 2024-09-19 14:21:38 시간 수정 2024-09-19 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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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왼쪽)과 Patrick Ryan 미국선급(ABS) 부사장(CTO, 최고기술임원)이 세계 최초 부유식 블루암모니아 생산설비 AiP 수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에 대한 개념 인증(AIP)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축한 물질이다.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부지 부족 등의 제약 조건을 극복할 수 있고, 건조 기간도 짧아 차세대 친환경 설비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7∼2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4’에서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탄소중립 설루션을 선보였다.

첫날인 17일에는 주요 선주와 선급, 정유 기업들을 초청해 ‘친환경 미래 실현, 인류사회 기여’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또 유럽연합(EU) 선급들로부터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93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대한 AIP를 획득했다. 독일의 만에너지솔루션과는 암모니아 엔진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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