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간 자사주 10억원 분할 매입
엘앤에프 “경영진 책임경영 의지”
허제홍 엘앤에프 의장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지분공시를 통해 허 의장이 1억30만9000원 규모의 엘앤에프 주식 121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허 의장은 오는 2025년 6월까지 10개월간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하기로 했다.
엘앤에프는 이번 허 의장의 매입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며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엘앤에프 경영진은 지난해 최수안 대표가 1년간 주식 매수를 한 것에 이어 허 의장의 자사주 매입 등으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증대된 이차전지 산업의 불확실성으로 급격히 조정받은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책임경영 실행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됨을 반영해 긴 호흡으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최근 주가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번 자사주 매수 결정이 주가 안정화와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수는 회사의 적정가치보다 과도하게 낮은 주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기 위한 조치다”며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수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 의장은 이번 주식 매수로 보유 주식이 72만1536주가 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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