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세아제강, 해상풍력용 탄소저감 후판 공동 평가

시간 입력 2024-08-26 15:17:56 시간 수정 2024-08-26 15: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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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세아제강 탄소저감 후판 공동평가 모습.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세아제강과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 및 강관 구조물을 제작, 평가하고 해당 소재의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한 항복강도 355MPa급 해상풍력용 후판을, 국내 강관업계 선두주자인 세아제강이 강관으로 가공해 조관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고로재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갖춰 합격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번에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에 성공한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환원철(DRI) 및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방식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제철 자체 기준으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산정한 결과 2021년 생산한 후판 대비 약 12%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탄소저감 후판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의 성공은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 탄소저감 제품의 적용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 거둔 성과다. 소재공급사와 제작사간 협업을 통해 향후 탄소저감 소재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탄소저감 제품의 실제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더욱 저감한 후판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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