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상반기 ‘보수킹’…최정우 전 포스코홀딩스 회장 40억원 수령

시간 입력 2024-08-20 17:45:00 시간 수정 2024-08-20 15: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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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퇴직한 최정우 전 회장, 급여·퇴직금 등 40억600만원 받아
유병옥 전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24억2600만원 수령해 2위
이어 장세주 동국홀딩스 회장‧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순

최정우 전 포스코홀딩스 회장. <사진제굥=포스코>

올해 상반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최정우 전 포스코홀딩스 회장으로 확인됐다. 올해 3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최정우 전 회장은 상반기 급여와 퇴직금 등으로 총 40억600만원을 수령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유병옥 전 포스코홀딩스 부사장(현 포스코퓨처엠 사장) 보수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20일 주요 철강사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로 3억4600만원, 상여로 4억79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2억4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전 회장이 받은 상여에는 지난해 경영성과평가를 반영한 성과금이 포함됐다.

최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직에 오른 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지난 3월 퇴직 전까지 총 5년 8개월 동안 회장직을 수행했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월 회사를 떠나면서 퇴직금으로만 29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이에 최 전 회장이 퇴직하면서 받은 보수 총액은 40억600만원에 달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보수 산정기준 및 방법에 대해 “이사보수기준(이사회 결의)에 따라 직위(회장), 위임업무의 책임‧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퇴직소득 산정기준은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이사 퇴직금 규정에 따라 기준연봉과 근속기간 등을 고려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병옥 전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철강업계 상반기 ‘보수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 전 부사장은 지난 3월 포스코홀딩스가 장인화 회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에서 포스코퓨처엠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유 전 부사장은 포스코홀딩스에서 상반기 급여 1억6500만원, 상여 2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900만원을 받았고, 퇴직금으로 20억4800만원을 수령했다. 상반기 퇴직금을 포함해 총 24억2600만원을 포스코홀딩스에서 받은 셈이다.

이어 철강업계 보수 순위 3위와 4위는 각각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차지했다. 장세주 회장은 15억7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급여 15억원, 상여 100만원, 건강검진비 등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급여 13억원, 상여 100만원, 건강검진비 등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 13억600만원을 받았다.

동국홀딩스 측은 기본급 산정기준 및 방법에 대해 “이사회 결의에 따른 ‘동국홀딩스 임원 관리 규정’내 임원 직급별 초임 table을 기초로, 역할과 책임, 성과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면서 “장 회장은 연봉을 30억으로 결정하고 매월 2억5000만원씩, 장 부회장은 연봉을 26억으로 결정하고 매월 2억1700만원씩 균등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 3월 인사에서 유임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2억7800만원, 상여 3억1200만원 등 총 5억9000만원을 받았다.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의 경우, 총 5억7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급여 5억6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는 100만원을 수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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