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 블루오벌SK에 각각 4050억원 증자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전경. <사진=SK온>
SK온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시설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한 출자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포드와의 합작사 블루오벌SK에 5억9000만 달러(약 810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SK온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2억9500만 달러(약 4050억원), 포드가 2억9500만 달러를 각각 증자하기로 결정했다.
SK온은 오는 28일까지 분할 납부할 예정이며 지난 5일 SK온과 포드는 각각 1억 달러(약 1373억원)씩 납입을 완료했다.
SK온과 포드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블루오벌SK는 미국 켄터키주에 2개 공장을, 테네시주에 1개 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SK온은 12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SK온 관계자는 “2024년 CAPEX 집행 계획에 맞춰 출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존과 같은 A+(안정적)로 유지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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