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 담아

OCI그룹이 인적분할을 거쳐 지난해 5월 설립된 화학사 OCI가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OCI는 29일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OCI의 인적분할 및 신규설립 이후 처음 발간한 자속가능경영 보고서로 경제, 사회, 환경 측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1년 간의 성과를 담고 있다. 다만 데이터의 완전성 및 비교 용이성 등을 위해 분할 전인 지난해 1~4월까지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OCI는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를 통해 온실가스, 유해물질 저감, 생물다양성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정책활동 및 목표를 검토·심의해 나간다.
OCI는 지난해 화학물질 관리정책과 전 제품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수행 계획 등이 ESG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LCA를 통해 주요 제품인 폴리실리콘·카본블랙 등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또한 OCI는 환경경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의사결정 체계는 최고경영자(CEO),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환경정책팀, 사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본사와 사업장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유신 OCI 대표이사는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관성 있는 ESG 정보 제공을 위해 최신의 글로벌 공시 기준을 검토하고 반영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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