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에너지, KAIST에 바나듐이온배터리 ESS 공급

시간 입력 2024-05-21 18:16:14 시간 수정 2024-05-21 18: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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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연구·교육기관에 개발실험용 ESS 공급
초고성능 기반으로 선박용·군수용 등 적용 영역 발굴

스탠다드에너지 바나듐이온배터리 셀. <사진=스탠다드에너지>

스탠다드에너지가 KAIST에 개발실험용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한다. 개발실험용 ESS가 국내 연구·교육기관에 공급되는 것은 첫 사례다.

스탠다드에너지는 21일 대전 소재 KAIST 문지캠퍼스에 개발실험용 VIB ESS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VIB ESS가 설치될 KAIST 문지캠퍼스 내 실험동에서는 VIB ESS를 다양한 전력 기기에 연동해 전력망 관련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VIB ESS와 함께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전력변환시스템(PMS) 및 ESS 제어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면서 개발실험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ESS는 수계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위험성이 없고 20년 이상 장수명에 하루에도 수 십 차례 충방전이 가능하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2022년부터 1년간 산업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서울 인구밀집지역인 압구정동 하이마트 전기차 충전소에서 안전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이번 개발실험용 VIB ESS 공급으로 국내 ESS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대학에서 발표한 배터리 관련 학위논문 중 ESS 시스템 관련 논문은 전체의 5%에 그쳤다. 이는 기존 ESS로는 실험실에서 요구하는 신뢰성과 안전성을 충족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개발실험용 VIB ESS 공급을 시작으로 기존 배터리가 충족하지 못했던 ESS 시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예컨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불가피한 선박용 ESS, 피격 및 화염 등 극한 상황에 노출되는 군수용 ESS,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 ESS 등 높은 안전성과 초고성능이 요구되는 ESS 시장을 발굴할 방침이다.

스탠다드에너지 관계자는 “개발실험용 VIB ESS 설치 및 운영으로 국내 ESS 시스템 연구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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