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기술 인력 2032년 11만명 웃돌아…연평균 7% 증가

시간 입력 2024-05-20 17:55:41 시간 수정 2024-05-20 17:55:41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KIAT, 산업기술인력의 현원·중장기 인력 수요 전망 발표
이차전지 산업기술 인력, 산업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 전망

이차전지 산업기술 인력이 오는 2032년 11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20일 ‘이차전지와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인력 조사 및 전망 결과’를 공개했다.

산업기술 인력이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인력을 말한다.

KIAT 조사에 따르면 이차전지 산업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5년간 조사한 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차전지 산업기술 인력은 지난 2022년 기준 5만6340명으로 집계됐다. KIAT는 오는 2032년 1만128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모든 학력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학력별로 살펴봤을 때, 고졸 1만1000명, 전문 대졸 1만4000명, 대졸 2만1000명, 석박사 8000명이 순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첨단신소재 산업기술 인력은 연평균 3.1%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첨단신소재 산업기술 인력은 지난 2022년 10만2806명에서 2032년 13만887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KIAT는 신산업별 산업기술인력의 현원과 중장기 인력 수요 전망을 통한 산업기술인력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차전지 산업과 첨단신소재(신금속소재·차세대세라믹소재·첨단화학소재·하이테크섬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의 현원과 인력 수요 전망을 제공했다.

올해는 시스템 산업 5개 분야(oT가전, 디지털헬스케어,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부품·장비 5개 분야(XR·이차전지·지능형로봇·차세대디스플레이·차세대반도체)에 대한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