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담대 금리 3.94%…5개월 연속 하락세

시간 입력 2024-04-29 14:19:58 시간 수정 2024-04-29 14: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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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4.50%…4개월 만에 상승 전환

<자료=한국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업대출 금리도 지난해 12월부터 떨어지고 있는 반면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개월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3월 중 금융기관 대출금리는 전월과 같은 4.85%로 집계됐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 금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전월 보다 각각 0.10%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 2월 5.03%에서 3월 4.96%로 떨어졌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4.50%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이후 연속 하락하다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주요 지표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각각 0.02%포인트, 0.08%포인트 하락했으나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신용대출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금융기관 저축성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린 3.58%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는 수신금리 하락 영향으로 1.22%포인트에서 1.27%포인트로 확대 전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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