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1분기 영업손실 140억…전년 대비 적자폭 축소  

시간 입력 2024-04-24 17:42:28 시간 수정 2024-04-24 1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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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213억원·영업손실 140억원 기록
전지박 수율 안정화…적자폭 대폭 줄여

솔루스첨단소재 분당캠퍼스.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 수율 안정화를 거쳐 적자 폭을 줄여 나가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21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4%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50억원가량 축소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해외 고장 건설 및 운영으로 인한 고정비 등이 반영돼 적자를 지속했다”며 “전지박 수율 안정화로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봤을 때, 전지박·동박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지박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지박의 매출액은 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를 통해 주요 고객사의 공급 물량을 확대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공장의 전지박은 월 출하량이 처음으로 1000톤을 돌파했다. 유럽 및 북미 소재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자소재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313억원을 기록했다. 모비일, IT기기의 수요 회복으로 디스플레이 전방산업 경기가 호전되면서 공급량이 늘었다.

전자소재 사업군을 인적분할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솔루스첨단소재는 장기 성장 전략으로 OLED 적용처 확대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모빌리티, 온디바이스 AI트렌드 등 기술 진화에 발맞춰 신규 소재 연구·개발에 힘 싣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방산업 경기가 아직은 주춤한 상황에서 전지박과 전자소재 사업에서 10%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특히 전지박 부문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포함한 고객사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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