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4, 올해 재활용 플라스틱 100톤 활용”

시간 입력 2024-04-16 17:50:45 시간 수정 2024-04-16 17: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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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물병 1000만개 수준…알루미늄도 100톤 재활용”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 전시.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올 한해 갤럭시 S24 시리즈 생산에 약 100t(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500ml 페트병 약 1000만개와 맞먹는 수준이다.

16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갤럭시 S24 시리즈에 사용될 재활용 플라스틱이 올해에만 약 1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폐어망과 폐페트병 등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신발 제조 공정 중 발생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부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가 새롭게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재활용 알루미늄 소재도 약 110t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30ml 알루미늄 음료 캔 약 900만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제품 패키지 박스도 100% 재활용 종이 소재를 활용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A4 용지 약 5억5200만 장의 무게와 동일한 약 2760t이 활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전자는 “이 종이를 쌓으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부르즈 할리파’ 71개높이와 맞먹는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갤럭시 제품 중 처음으로 재활용 코발트, 희토류 등 재활용 광물을 주요 부품에 적용하기도 했다.

아울러 2019년부터 유엔개발계획(UNDP)과 전 세계 청년 리더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제너레이션 17’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보존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갤럭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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