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노동부장관과 노사간담회 개최

시간 입력 2024-04-16 13:37:24 시간 수정 2024-04-16 13: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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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 노사 관계 발전 위한 노사정 논의 진행

민광제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장(왼쪽부터),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 이해진 르노코리아 제조본부장, 정경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이 간담회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지난 15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노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노사간담회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르노코리아 임원진,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노사간담회는 자동차 산업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제정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모범적 노사 관계 구축과 이에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프랑스 생, 한국 산(Born France, Made in Korea)’을 토대로 여러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산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서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새로운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 후반에는 폴스타4 전기차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종까지 혼류 생산이 가능한 부산공장의 생산 유연성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온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상생의 노사 관계를 위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은 “고용 안정은 소비자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신차 준비에 노사가 함께 만전을 기하고 신차 판매 성공을 위해 노조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중심으로 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 교체 비용 1180억원 투자, 신규 인력 200명 고용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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