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고물가에 9900원 제품들 인기… ‘99시리즈’ 90만 개 판매 돌파

시간 입력 2024-04-11 10:24:25 시간 수정 2024-04-11 1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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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99시리즈’ 99소시지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제공=컬리>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99시리즈’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판매량 9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5만7000여개, 매일 2000개씩 팔린 셈이라는 설명이다.

99시리즈는 판매가 9900원인 컬리의 자체 브랜드(PB)다.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2022년 11월 ‘두 마리 99치킨’을 시작으로 선보이게 됐다. 

당시 99치킨은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닭 2마리를 즐길 수 있어 50일 연속 매진된 바 있다. 이에 ‘99 크리스피 핫도그’와 ‘99 순살 닭강정’등이 출시됐다.

최근에는 ‘99소시지’를 출시하면서 99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삼겹 후랑크 소시지’는 삽겹살로 속을 채웠으며 참나무 훈연 방식으로 12시간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풍미를 보존했다. 가격은 낮추고 용량은 늘리고자 총 20개를 담았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의 이름을 걸고 출시한 브랜드인 만큼 가격은 물론, 맛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퀄리티의 가성비 상품 시리즈를 계속 출시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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