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상각채권 채무자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 실시

시간 입력 2024-03-27 16:04:27 시간 수정 2024-03-27 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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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전경.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25일부터 약 2개월간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부족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한도 확대 △현가상환(분할상환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일시상환) 할인폭 확대 △전결권 완화 등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에서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채권의 특성과 채무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대 추가 감면율을 적용한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완화조치가 적용된 채무상환을 진행할 수 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기보는 20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 제도를 도입하는 등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재기의지가 있는 채무자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기 회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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