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피해자·유가족에 송구스럽고 참담…유족 회복방안 강구”

시간 입력 2024-02-27 13:08:34 시간 수정 2024-02-27 13: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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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성 스타필드 ‘스몹’ 번지점프 안전고리 미결착 사망사고

스타필드 안성점 <사진제공=연합뉴스>

스타필드 안성 내 번지점프 체험 기구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늘 ‘스몹’(스타필드 내 스포츠 체험시설) 전 지점을 휴점하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스타필드 측은 “피해자분과 유가족분들께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분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물리적 고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스몹과 협의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인 26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3층에 있는 스몹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에는 모두 안전 요원이 있었지만 피해자가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를 결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 고양, 수원 스타필드 스몹 세 개지점은 시설물 안전점검 및 직원 안전교육을 위해 27일 휴점하고 안성점은 당분간 문을 닫는다. 아울러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스타필드에 입점해 있는 모든 매장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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