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동국제약, 구강케어 제품군 강화…가글부터 치약까지

시간 입력 2024-02-19 17:10:18 시간 수정 2024-02-19 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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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검가드 연 매출 100억원 돌파…잇몸관리 중점
동국, 덴트릭스 크러쉬 3종 출시…구취제거 등 도움

동아제약 검가드 제품(왼쪽)과 동국제약 덴트릭스 크러쉬 치약. <사진제공=각 사>

제약사들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다빈도 질병이 됨에 따라 구강케어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치과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424만명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47.1%에 해당한다. 그 중 치은염(잇몸에 염증이 생긴상태) 및 치주질환(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까지 진행된 상태) 환자가 1809만549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소아·청소년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동아제약, 동국제약 등 제약사들은 구강케어를 위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7일 잇몸전용 가글 신제품 ‘검가드 오리지널S’를 출시했다. 검가드 오리지널S는 잇몸전용 구강청결제로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일불소인산나트륨, 토코페롤아세트테이트, 판테놀 성분이 함유됐다. 잇몸질환, 충치예방과 잇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의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는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은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검가드는 지난 2021년 매출 16억원, 2022년 40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검가드는 치은염과 치주염 등 치주질환 관리를 돕는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20년 리뉴얼 런칭했다. 검가드는 가글 외에도 치약 등을 출시하며 구강케어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동아제약은 구강청결제 브랜드 ‘가그린’도 보유하고 있다. 가그린과 검가드는 일상적인 구강청결에 도움을 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단 음식 식습관 트렌드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치주질환이 국내 다빈도 질병 중 하나가 됐다”면서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시술 후 잇몸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소비자들이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도 지난 15일 구강케어 브랜드 덴트릭스의 크러쉬 3종(치약·가글·마우스 스프레이)을 출시했다. 동국제약은 치은염, 치주염 등 잇몸질환 개선 잇몸약인 ‘인사돌’을 판매하는 회사다.

덴트릭스 크러쉬 3종은 구취 제거와 장기간 구취 억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충치 예방, 구취 제거, 잇몸질환 예방 등 구강케어에도 도움을 준다.

덴트릭스 크러쉬 3종은 6가지 허브추출물을 배합한 롱래스팅 콤플렉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임상 실험을 통해 구취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임상 실험 결과, 1회 사용으로도 구취감소 효과와 6시간 구취감소 지속력이 확인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덴트릭스 크러쉬 3종은 즉각적인 구취제거뿐만 아니라 구취의 근본적인 원인인 잇몸 질환 예방을 돕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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