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 필수 인력 557명 뽑는다…청년 인턴도 600명 선발

시간 입력 2024-01-17 15:50:44 시간 수정 2024-01-17 1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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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공채 실시…올 상반기 183명 채용

한국전력 본사.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한전)이 대규모 송전망 건설 등 핵심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현장 안전 강화에 필요한 인력 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한전은 올해 총 557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중 올 상반기에 대졸 수준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 등 총 183명을 선발한다.

대졸·고졸 등 138명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망 구축·보강, 동해안·수도권 HVDC(초고압직류송전) 건설 등 대규모 핵심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전기 고장을 수리하거나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교대 인력 45명도 뽑는다. 원전과 송전망 설비 건설, 안전 등 전문 분야 관련 직무는 수시 채용을 병행해 선발한다.

한전 관계자는 “2022년 이전 약 2000명의 정원 증가에 따른 채용 인원을 해소하고, 재무 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개편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채용 규모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청년 인턴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채용 규모는 장애인 인턴, 사회 복지시설에서 나와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 형평 전형을 포함한 600명이다.

이 중 올 상반기에 270명을 채용한다. 이들 인턴은 본사 및 사업소에서 중요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직무 심화 교육 및 코칭과 멘토링 활동을 받게 된다. 정규직 공채 지원 시 가점도 부여되는 만큼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한전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되는 기획재정부(기재부) 주관 공공기관 채용 박람회에서 구직자 대상 채용 설명회 및 맞춤형 상담 제공 등 다양한 입사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서는 입사 5년차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MZ 채용 참여단’이 구직자 대상으로 입사 정보 제공 및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의 고졸 특화 프로그램 설명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전의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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