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분기 영업이익 719억원…전년 대비 46.6% ↓

시간 입력 2023-07-27 16:58:05 시간 수정 2023-07-27 16: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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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9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

DL이앤씨는 2분기 영업이익 7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6%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은 1조9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순이익은 35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9.4% 줄었다.

매출은 플랜트 및 해외법인에서 호실적을 올리면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및 건설자재 가격상승에 따라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8206억원, 영업이익 16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7.8% 감소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전 사업부문의 적극적인 수주전략을 실행하면서 5조5137억원을 달성했다. 토목 사업부문은 지난 5월 총 사업비 6974억원 규모의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수주하는 등 지난해 상반기보다 23% 이상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플랜트 사업부문은 지난 1분기에 에쓰오일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사업인 샤힌 프로젝트 중 1조4000억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공사를 수주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총 1조8649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DL이앤씨의 2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89%, 순현금 보유액은 1조원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순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변함없이 유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속함은 물론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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