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봄맞이 ‘광화문글판’ 새 단장

시간 입력 2023-02-27 11:07:45 시간 수정 2023-02-27 1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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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은 김선태 시인의 시 ‘단짝’에서 가져왔다.

봄편 문안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란히 걷는 모습을 담아냈다. 두 사람이 걷는 뒷모습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과 세상을 함께 보며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 우려로 움츠러들었던 추운 겨울을 지나 성큼 다가온 봄과 새 희망을 알리는 의미도 더했다.

디자인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걸어간 뒤로 발자국이 남고, 그곳에서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아 앞으로 걸어갈 길이 봄처럼 따뜻하고 생명력이 살아 움틀 것을 빗대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여년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봄편 문안은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가오는 새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며 “희망의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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