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팀 스튜디오로 ‘버추얼 콘텐츠’ 생태계 넓힌다

시간 입력 2023-02-10 10:21:02 시간 수정 2023-02-10 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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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김혁 SKT 미디어 제휴 담당(왼쪽부터). <출처=SKT>

SK텔레콤은 영화진흥위원회,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 엑스온스튜디오와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첨단영화 제작 기법인 LED 월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활용 방법을 교육해 영화 산업의 도약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SK텔레콤 김혁 미디어제휴 담당과 영화진흥위원회 박기용 위원장,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 등 3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교육은 버추얼 프로덕션의 한 축인 XR(확장현실)에 특화된 SKT의 팀 스튜디오와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로 ICVFX(In-Camera Visual Effect)와 차량 주행장면 촬영에 특화된 엑스온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있는 연출, 기획·제작, 촬영, 조명, 미술 분야의 영화인 가운데 10명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선정한다.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은 8주간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는 ICVFX(In-Camera VFX) 방식을 활용한 장면 연출에 대한 다양한 교육은 물론,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하는 5분 이내의 단편 영화를 제작해보는 실습이 포함된다. SKT는 해당 콘텐츠를 AI 플랫폼인 ‘에이닷 TV(A. t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3사는 교육에 참가한 영화인들이 버추얼 프로덕션의 장점을 체험하고 향후 영화 제작에 해당 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은 1회 시행 후 참가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추가적인 교육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혁 SKT 미디어 제휴 담당은 “이론과 실습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는 짜임새 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영화 산업에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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