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3분기 누적 기부금 435억원…철강기업 중 1위

시간 입력 2022-12-10 07:00:02 시간 수정 2022-12-09 14: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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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누적 기부금보다 69억원 증가
500대기업 중에서도 일곱 번째로 기부금 많아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이 435억원으로 철강기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기업 중에서는 7위에 올랐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020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257개 기업의 기부금 내역 및 실적(매출액·영업손익·순이익)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홀딩스의 올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366억원보다 69억원(18.9%)이 증가했다.

다만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65조50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조9981억원보다 105046억원(19.1%) 증가하면서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0.07%를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기업 중에서 올해 3분기까지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다. 포스코홀딩스에 이어 고려아연이 40억원의 기부금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33억원의 기부금을 낸 현대제철이 차지했다.

또 포스코홀딩스는 500대기업 중 일곱 번째로 기부금이 많았다. 올해 3분기까지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곳은 삼성전자로 2229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966억원), 3위는 SK하이닉스(573억원)가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487억원)·LG생활건강(462억원)·교보생명보험(455억원) 순이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1%나눔재단 등을 통해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1971년 제철장학회에서 시작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이 있는 포항과 광양 및 아시아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자신의 급여에서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금액을 더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2021년 기준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98%가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서도 기부활동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활동을 통해 다양한 곳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철강기업 12곳의 누적 기부금은 53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은 0.05%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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