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지난 3년간 증권업종 내 기부금 ‘1위’

입력 2022-11-27 07:00:01 수정 2022-11-25 16: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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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지주 기조·코로나19 확산 영향”

NH투자증권이 최근 3년 동안 증권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의 기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 대비 기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증권사 중 가장 기부금 규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020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257개 기업의 기부금 내역 및 실적(매출액·영업손익·순이익)을 조사한 결과, NH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은 26억2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8.6% 줄어들었다.

다만 기부금 규모는 여전히 증권업종 중 가장 컸다. NH투자증권의 뒤를 이어 △미래에셋증권 20억4100만원 △하나증권 16억3000만원 △삼성증권 10억6400만원 순이었다.

올해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은 최근 3년 내 증권업종 내 기부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NH투자증권의 기부금은 40억6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하나증권 34억1300만원 △미래에셋증권 21억1200만원 △삼성증권 15억1000만원 등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았다.

지난해 역시 NH투자증권의 기부금은 83억7200만원으로, △하나증권 51억6500만원 △미래에셋증권 10억5100만원 △유안타증권 10억1500만원 △삼성증권 10억1200만원 대비 규모가 가장 컸다.

NH투자증권의 기부금이 업종 내 최다 수준인 것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자는 농협금융지주의 기조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기부금 내역이 많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늘어나며 농가 살리기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기부가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기부금이 증가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기부금이 줄어든 것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 관계자는 “기부금 자체가 수익과 완전히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부금은 이사회 등에서 결정되는 부문이 많아 수익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당장 기부금을 줄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줄어든 손익의 영향은 크지 않으나, 코로나19가 올 들어 완화된 것이 기부금 축소에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6756억8500만원, 순이익은 5086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3.7%, 68.5% 감소한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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