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이 모여 설리번이 되다”…SKT, 시각장애인 돕는 ‘착한 한 장 챌린지’ 진행

시간 입력 2022-11-14 18:17:28 시간 수정 2022-11-14 18: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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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이 고객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14일 SKT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SNS 챌린지를 실시해 모은 사진을 기반으로, 소셜 벤처 투아트의 시각보조 AI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의 학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설리번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안내 앱이다. 시각장애인들과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람·글자·사물·색상 등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친되는 ‘착한 한 장 챌린지’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의 SNS 계정에 일상 속 사물과 인물을 촬영하고 ‘#코드네임설리번’, ’#착한한장챌린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하면 된다.

참여자는 매주 SKT 인스타그램에서 새롭게 제시하는 주제에 맞춰 여러 번 참여할 수 있으며,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사람을 지목해 지인들을 초대할 수도 있다.

‘설리번플러스’는 시각보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지캡셔닝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이미지 캡셔닝은 AI가 방, 의자, 사람 등의 이미지를 인식하고 이를 단어로 변환해 적절한 문장을 여러개 도출한 다음, 가장 정확한 문장을 선별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이러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과 사물, 인물을 포착한 이미지 정보의 학습이 필요하다.

SKT와 투아트는 이번 ‘착한 한 장 챌린지’로 기부한 사진들 중에서 인공지능 학습에 적합한 이미지들을 선별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자문 등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친 세상을 최대한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SKT는 이날 ‘설리번플러스’ AI의 각 기능을 의인화해 코믹 터치의 숏드라마 형태로 연출한 캠페인 영상 ‘코드네임: 설리번 플러스’를 자사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설리번플러스’ 상황실과 스마트폰 밖 주인공의 일상을 교대로 보여준다. 주인공이 설레는 첫 출근날 아침에 옷을 고르고, 식사를 하고, 카페에 들르는 등 일상생활에서 ‘설리번플러스’의 도움을 받는 모습을 묘사했다.

SKT는 시각장애인 시청자를 위해 ‘코드네임: 설리번플러스’의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한 버전도 별도로 공개해 시각장애인도 해당 영상을 즐기고 서비스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가능성 있는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SKT의 기술과 역량을 제공하고,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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