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영업익 1164억원…전년比 55.1%↓

시간 입력 2022-10-27 17:50:56 시간 수정 2022-10-27 1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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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수주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2조9745억원 달성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489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 당기순이익 1600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1%, 22.4%씩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주택 원가율 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보다 줄었다. 다만 종속법인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하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원가관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DL이앤씨 주택 및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 DL건설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4.4% 증가한 2조974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11.3% 증가한 27조711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3분기 말 연결 부채비율 89%, 순현금 1조2551억원의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건설사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도 한 발 비껴나 있다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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