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디지털 폐기물 관리 서비스 ‘웨이블’ 출시

시간 입력 2022-10-27 09:06:02 시간 수정 2022-10-27 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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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배출·운송·처리 전 과정 디지털로 ‘한 눈에’

디지털 폐기물 관리 서비스 ‘웨이블’.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디지털 폐기물 관리 서비스 ‘웨이블’을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데이터화 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영어로 길을 뜻하는 Way, 폐기물을 뜻하는 Waste와 가능하다는 뜻의 Able을 합성한 단어로, 폐기물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통해 폐기물의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K에코플랜트는 솔루션 웨이블을 통해 폐기물 배출·수거·운반·최종처리에 이르는 프로세스 전 단계의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폐기물 데이터를 확보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현재 SK에코플랜트는 산하 소각시설 및 관련 운송업체, 폐기물 배출기업 등 70개 현장에서 웨이블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약 4개월간 운영을 통해 약 8500톤의 폐기물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지난달에는 유통·물류서비스기업 쿠팡풀필먼트와 웨이블 서비스 제공을 비롯한 친환경프로젝트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웨이블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수기로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인계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과 환경부 신고 시스템(올바로) 연동 기능을 탑재했다. 덕분에 필수로 등록해야 하는 폐기물 처리 관련 정보의 신고 누락 및 오입력·부정입력 우려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스마트배차’ 기능은 기존 전화·Fax 소통보다 효율적인 배차를 할 수 있고, 처리 의뢰한 폐기물이 소각·매립장까지 제대로 운송되는지 경로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장이 여러 곳인 기업의 경우, 전체 사업장의 폐기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된다.

향후 웨이블은 폐기물 운송차량 경로 이탈 알림 및 실시간 무게 추적·시각 인식 인공지능(Vision AI)을 활용한 폐기물 배출·보관량 업데이트 등을 통해 폐기물의 적법 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환경경영이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폐기물 관리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SK에코플랜트는 환경사업의 고도화는 물론 다른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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