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퇴직연금 DC계좌서 리츠 매매 서비스 개시

시간 입력 2022-08-25 17:42:31 시간 수정 2022-08-25 17: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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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퇴직연금 중 DC 계좌에서도 상장 리츠 매매를 시작한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중 DC 계좌에서도 상장 리츠 매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텔과 상가건물 등 부동산 관련 자본에 투자한 뒤 발생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막대한 자금이 있어야 하는 부동산 직접 투자와 달리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며, 배당수익률이 높다.

특히 △리츠 △채권 △배당 ETF 등은 연금소득자에게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연금부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상품으로 꼽힌다. 퇴직연금 내에서 리츠는 각 종목별로 30%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여러 리츠를 포함하면 총 적립금의 최대 7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DC계좌 내 리츠 매매시 거래수수료는 무료이며, 매도할 때만 매도 금액의 0.23%의 증권거래세 및 농어촌 특별세가 발생한다

앞서 삼성증권이 먼저 오픈했던 퇴직연금 IRP 계좌에서 활용한 상장리츠 매매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32.1% 증가하는 등 연금계좌를 통한 고객들의 리츠투자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리츠는 부동산 하락 시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라 수익이 변동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가격 하락 시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인컴형 자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중장기 투자가 적합하고, 장기적으로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도 우수하다”며 “연금 내 포트폴리오로 리츠를 반영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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