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선진국MSCI World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시간 입력 2022-08-24 10:57:06 시간 수정 2022-08-24 1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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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전세계 선진국 23개국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지난 2016년 8월 상장된 이후 최근 3개월 수익률 11.4%, 설정 후 수익률은 114.0%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아시아에 상장된 MSCI World ETF 중 최대 규모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23일 기준 505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MSCI World Index를 추종한다. MSCI World Index는 대표적인 선진국 시장 벤치마크 지수로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사가 발표한다. 

MSCI는 매 분기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전세계 23개 선진국 종목을 종합한 지수를 산출한다. IT와 금융, 헬스케어 등 MSCI와 S&P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의 11개 부문에 모두 투자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분산투자라는 ETF의 본질적인 장점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전세계 23개 선진국의 중대형 1500여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해 각 비중만큼 투자한다. 소액으로도 선진국 시장 우량 기업에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시장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 종목으로는 △미국의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일본의 토요타·소니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쉘 △프랑스의 LVMH 등이 있다. 또한 해당 ETF는 환노출 상품으로 미국 달러나 유로 같은 주요 선진국 통화가 강세일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미국주식시장을 포함한 23개 선진국 주식시장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며 “ETF 투자 대비 상당한 안정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연금계좌에 묻어둘 수 있는 주식형 상품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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