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④ SKT ‘23년 연속 서비스 1위’ 위엄… 협력사와 상생통해 이룬 ‘고객가치’

시간 입력 2022-08-23 10:00:06 시간 수정 2022-08-23 09:22:3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해 경제 기여액 7조6532억원… 협력사 비중 66.5% 달해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금융·교육·기술지원 등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 운영

SKT 사옥. 

한국서비스품질지수 23년 연속 1위. 국가고객만족도 24년 연속 1위. 5G 이동통신 속도 압도적 1위.

SK텔레콤이 세운 대기록이다. SKT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업계 경쟁자들에 1위 기록을 내주지 않고 있다. 다양한 조사 분야 가운데, 23년 연속 1위를 유지한 기업은 SKT가 유일하다.

현재 SKT의 전신이었던 한국이동통신서비스가 국내에 이동통신 서비스의 뿌리를 내리고, 지금의 5G 이동통신을 업계 최초로 시작하기까지 SKT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이고 있다.

SKT의 끊임없는 이동통신 혁신은 그 바탕에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상생이 깔려있다. 

CEO스코어데일리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스코어(대표 김경준)에 의뢰해 2022년 지정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중 매출 상위 100곳을 조사한 결과, SKT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은 7조6532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기여액을 이해관계자별로 보면, SKT는 협력사와 가장 많은 이익을 공유했다. 지난해 SKT가 협력사에 기여한 금액은 7조6532억원이다. 임직원 급여,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등으로 구성된 임직원 기여액이 2조3007억원, 배당금 등 주주 기여액은 7169억원 순으로 많았다. 법인세 비용, 세금과공과 등이 포함된 정부 기여액은 4807억원. 이어 채권자 3423억원, 기부금 12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SKT의 경제기여액은 10년 전인 2012년에도 협력사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12년 SKT의 이해관계자별 경제기여액은 협력사가 8조8482억원, 임직원 1조2833억원, 주주 6551억원, 정부 3877억원, 채권자 4123억원, 사회 기부금 8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 ‘동반 성장’ 타고 고객 가치 혁신 이뤘다

SKT는 우수한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와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촘촘한 통신망 구축을 위해서는 통신 장비 설치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협력사와의 상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SKT는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해 상생에 앞장섰고, 이후 2021년말 기준 9년 연속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SKT는 △교육 및 인력채용 △금융지원 △기술지원 및 보호 △ESG지원 △경영지원 등 5가지 방면으로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우선 교육 및 인력채용은 동반성장아카데미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맞춤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협력사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력채용 홍보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금융지원 면에서는 13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및 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과 유동성 지원을 위해서다. 또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지원 및 기술보호를 위해 특허 상담과 기술보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협력사의 경영 지원으로는 임직원 대상 복지컨설팅을 지원하고 전시 부스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판로확대에도 힘쓴다. 또한 최근 중요도가 높아진 ESG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ESG이해를 위한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전방위 상생 협력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동반 상생은 SKT가 탄탄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국가고객만족도(NCSI) 2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고객만족도 최상위 이동통신사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SKT는 그간 비약적인 기술 발전을 거듭해 전국 스마트폰 보급의 1등 공신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를 최초로 보급한데 이어 현재에도 SKT의 혁신은 진행 중이다. SKT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하반기 5G 품질평가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다운로드 속도, 지연시간 등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대비 17% 향상됐다.

SKT는 그간 유·무선 통신사업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에 도전한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바탕으로 이동통신을 이끌었던 1.0시대에서 벗어나 2.0시대를 선포하면서 ‘시간과 공간의 확장’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SKT측은 “유·무선 통신 인프라와 AI 및 ICT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구성원, 이해관계자를 위해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며 고객의 삶을 새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사회·경제발전 및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며, 글로벌 ICT 리더로서 미래를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편은지 기자 / silver@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