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바이오 소재 적용한 ‘친환경 인조가죽’ 개발

시간 입력 2022-08-16 10:51:16 시간 수정 2022-08-16 1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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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소재인 ‘에코트리온’으로 석유화학기반 코팅소재 대체

SK케미칼의 식물성 소재 에코트리온이 사용된 인조가죽 가방.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친환경 가죽기업 기마, 사회적 기업 컨셔스웨어와 함께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인조가죽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조가죽은 그동안 표면 질감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석유화학 기반의 폴리우레탄 코팅제를 사용해 왔다. SK케미칼은 인조가죽 제작에 사용되는 석유화학 기반 코팅소재를 100% 식물성 소재인 ‘에코트리온’으로 대체해 우수한 품질을 구현하면서도 보다 친환경적인 인조가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에코트리온을 사용한 친환경 인조가죽은 기존 제품에 비해 표면이 부드럽고 가죽 표면의 탄성 및 회복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친환경 가죽기업 기마는 SK케미칼의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친환경 인조가죽을 생산하고, 이를 사회적 기업인 컨셔스웨어가 핸드백, 리빙, 자동차 관련 프리미엄 가죽 제품 라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실장은 “탄소 중립 시대에 발 맞춘 지속가능성, 윤리적 소비 등은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며 “화학적 재활용 소재와 바이오 소재로 꾸준히 성장중인 친환경 패션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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