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고배당주 ETF' 홍콩거래소 신규 상장

시간 입력 2022-07-27 10:54:54 시간 수정 2022-07-27 1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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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홍콩거래소에 '아시아태평양 고배당주 ETF'를 상장한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홍콩거래소에 'Global X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ETF'를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아시아태평양 선진시장에 상장된 배당주와 리츠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4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아시아태평양은 역사적으로 전세계에서 배당/분배율이 높은 반면 배당세율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홍콩, 싱가포르는 배당세가 없으며 일본은 비거주자 기준 배당세율이 15% 수준이다. 한국(20%)과 대만(21%) 역시 미국/프랑스(30%), 독일/캐나다(25%) 등 유럽·북미 지역에 비해 배당세율이 낮다. 해당 ETF의 올 6월 말 기준 예상배당률은 연 8% 수준으로, 매 분기 분배금 지급 예정이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Index'다. 해당 지수는 한국을 비롯한 뉴질랜드,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선진시장 상장주식 중 시가총액 25억 홍콩달러(약 4100억원) 이상, 거래대금 일평균 7000만(약 115억원) 홍콩달러 이상 조건을 충족하는 배당/분배율 상위 40종목으로 구성된다.

기초지수는 동일 비중으로 종목 비중을 구성한다. 개별 국가 및 업종 쏠림을 방지하기 위한 국가별, 업종별 35% 비중 상한이 존재한다. 6월 말 기준 기초지수 구성은 국가비중이 대만 33.8%로 가장 높고 △호주 28.3% △한국 14.8% △일본 13% △홍콩 10.1%로 구성돼 있다. 업종 비중은 △IT 27.9% △산업재 23.7% △소재 17.8% △금융 17.5% 등으로 구성됐다. 기초지수 리밸런싱은 연 4회 실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대표 이정호 사장은 "최근 금리상승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돼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인컴이 발생하는 투자상품에 관심이 높다"며 "Global X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ETF는 아시아태평양 고배당주 투자로 인컴수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저보수, 분산투자 등 ETF 장점을 누리며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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