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원 돌파 '하림', 500대 기업 신규 진입  

입력 2022-05-07 07:00:02 수정 2022-05-07 09: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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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생계 시세 상승과 원가 개선으로 실적 성장
코로나19 이후 뜬 '가정간편식'으로 사업 영역 확대

‘하림닭고기’로 유명한 식품 업체 하림이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올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건강 식재료로 떠오른 닭고기를 판매하며 커온 하림은, 최근 가정간편식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하림은 489위로 500대 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 2022년 선정된 식음료 업계의 33개 기업 중에서는 31위다.

이번 조사에서 5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하림을 포함한 39곳이다. 하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181억원으로 전년(8955억원)비 2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5.0% 늘어난 321억원을 기록했다.

하림은 닭고기 제품의 생산과 판매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업체다. 사료, 사육, 도계 및 제조, 육가공 부문 등 사업 부문이 수직계열화 돼 있다. 매출액 비중은 육계부문매출(대표 상표 ‘하림닭고기’)이 72.19%, 육가공부문매출(대표 상표 ‘하림너겟’)은 14.23%, 기타 13.58% 등이며 약 98.85%가 내수 판매다. 삼계탕 등 해외 수출은 1.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림은 육가공품을 제외한 도축실적 기준 국내 육계 시장 점유율 1위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축산물위생정보 도축실적에 따르면, 하림의 지난해 도축실적 기준 시장 점유율은 19.7%를 기록했다.

하림은 지난해 연간 기준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하림은 전년대비 생계 시세가 상승하고 품질 향상에 따른 판매경쟁력 상승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성과 원가를 개선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하림은 최근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즉석밥인 ‘하림 순밥’을 출시하고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The미식’을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목받고 있는 HMR 시장에 본격 뛰어든 것이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전북 익산시에 약 5200억원을 투입해 ‘하림푸드 콤플렉스’를 지었으며,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즉석밥, 라면 등 다양한 HMR을 생산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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