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 연중기획] 한국 경제 주역, 500대 기업 심층분석/ (125)한국수자원공사
누적 매출 38조원, 누적 영업이익 4조2189억원
연평균 1조6586억원 투자…스마트 물관리체계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967년 국토교통부 산하의 한국수자원개발공사를 전신으로 설립된 생활용수 공급 전문 공기업이다. 1988년 개명 이후 2018년 환경부 산하로 편입돼 국내 생활용수 운영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주력 사업은 댐 등 수자원개발시설과 수도시설·하수종말처리시설의 건설·운영·관리, 수질관리다. 주요 수익은 수자원개발시설 또는 수도시설에 의해 공급되는 물·전기의 요금에서 비롯된다.
◇ 10년간 누적 매출 38조원, 누적 영업이익 4조2189억원
지난 10년(2011~2020년) 간 수자원공사의 누적 매출액은 38조2239억원이다. 2011년 역대 최대치인 6조3257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연평균 약 3조원대를 머물다 2019년 2조9716억원까지 감소했으나, 2020년 3조7517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연도별 매출액은 △2011년 6조3257억원 △2012년 3조6684억원 △2013년 3조6453억원 △2014년 3조6983억원 △2015년 3조7773억원 △2016년 3조6180억원 △2017년 3조3755억원 △2018년 3조3915억원 △2019년 2조9716억원 △2020년 3조7517억원이다.
누적 영업이익은 4조2189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5494억원으로 2013년 5321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영업이익 5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연도별 영업이익은 △2011년 3664억원 △2012년 4343억원 △2013년 5321억원 △2014년 3904억원 △2015년 3496억원 △2016년 3640억원 △2017년 4277억원 △2018년 4760억원 △2019년 3287억원 △2020년 5494억원이다.
◇ 연평균 1조6586억원 투자, 직원 수 10년간 1410명↑
수자원공사의 최근 5년(2016~2020년)간 연평균 투자액은 약 1조6586억원이다. 연도별 투자액으로는 △2016년 1조9238억원 △2017년 1조6212억원 △2018년 1조6804억원 △2019년 1조4654억원 △2020년 1조6022억원이다.
최근 대표적인 투자로 수자원공사는 소양강 심층수의 수열에너지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스마트팜 등 클러스터 조성에 사용하는 ‘강원 춘천 소양강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3040억원이 투자됐으며,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직원 수(정규직 전일제 기준)는 2020년 5419명으로 10년간 35.1%(1410명) 늘어났다. 연도별 직원 수는 △2011년 4009명 △2012년 4035명 △2013년 4164명 △2014년 4218명 △2015년 4234명 △2016년 4550명 △2017년 4755명 △2018년 4959명 △2019년 5197명 △2020년 5419명이다.
◇ 반세기 물관리 노하우, 친환경 스마트 물관리 체계로
수자원공사는 1967년 설립 이래 반세기 동안 댐 건설사업부터 상수도, 수자원시설 운영까지 물관리 노하우를 축적해온 공기업이다.
이와 함께 유역조사 등 전 분야에 걸쳐 수자원조사를 펼치는 수량·수질·수생태 통합물관리(IWRM)을 구축했다. 2014년부터 수립된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은 전문 관리 체계로 발전해 권역·유역별 물갈등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확산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는 국내 지방상수도 계약건수와 급수 보급 증가란 결과로 증명된다. 수자원공사에 지방상수도 계약건수는 2011년 1365만8721건에서 2020년 1660만405건까지 증가했으며, 연도별 급수 보급률도 93.9%에서 98%까지 달성했다.
국외로는 2009년부터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 태국 물관리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우간다 등 개발도상국에는 물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수자원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에 상하수도청 교육원 및 물 교육센터를 구축하는 등 물관리 인재육성 사업도 병행하는 중이다.
다만 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확보란 과제도 갖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용수이용량 통계에 따르면, 유효강우량은 2011년 82억5000만m³에서 2019년 65억3200만m³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4차 산업혁명과 수자원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스마트 물관리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댐·정수장 등 수자원 시설 관리·운영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지능형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수자원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식이다.
또 수자원공사도 지난해 12월 설비용량 기준 수자원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244G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만큼, 수상태양광·수열에너지 등 물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도 확대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2024년 주요 경영목표로 △지속가능한 물 연간 4억4000만m³ 분량의 확보 △수질 목표 98%(1등급) 달성 △태양광·수열·수력 등 물에너지 3.9GW 개발 및 연간 3110GWh 공급 등을 설정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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