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늘고 여성 줄고…코웨이, 남녀 임금격차 확대

시간 입력 2022-04-04 07:00:11 시간 수정 2022-04-04 07: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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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8배→지난해 1.16배로 0.18배 확대  
여성 평균 급여, 5100만원…전년比 3.8% 감소
남성 평균 급여는 5900만원으로 13.5% 증가

지난해 코웨이 임직원의 남녀 임금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평균 급여는 전년 보다 증가한 반면, 여성 급여는 감소했다.

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달 25일까지 남녀 임금을 각각 명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4개 기업의 임직원 임금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코웨이 임직원의 남녀 임금격차는 1.16배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 0.98배 보다 0.18배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의 남녀 임금격차는 2019년 1.40배였으나, 2020년 0.98배로 줄어든 이후, 지난해 다시 1.16배로 증가했다.

코웨이 임직원의 평균 급여액을 살펴보면 남성 평균 급여는 2019년 7400만원에서 2020년 5200만원 2200만원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5%(700만원) 증가했다.

반면 코웨이의 여성 평균 급여는 2019과 2020년 모두 5300만원으로 동일했고, 지난해에는 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8%(20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웨이를 포함한 서비스업종 19개 기업 중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큰 곳은 카카오였다. 카카오는 지난해 남녀 임금격차가 2.01배로 2020년(1.83배) 대비 0.18배 확대됐다. 이 기간 남성 임직원 평균 급여는 2억1700만원으로 전년(1억3200만원)대비 8500만원 늘어난 반면 여성 평균 급여는 1억800만원으로 전년(7200만원) 대비 3600만원 증가에 그쳤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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