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 2조 넘겼다

입력 2021-08-22 07:00:01 수정 2021-08-20 16: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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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합산 영업익 2조2494억원…전년比 21.9% 증가
매출 전년比 4% 성장…SKT, 매출 증가폭 6%로 3사 중 가장 커

SK텔레콤(대표 박정호), KT(대표 구현모),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등 이동통신 3사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1조6789억원)와 비교해서도 34.0% 늘어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재권)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17일까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5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연도별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통 3사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27조3207억원 올해 28조4180억원으로 4%(1조973억원) 증가했다.

이통 3사 합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상반기 1조8459억원 올해 상반기 2조2495억원 21.9%(4035억원) 증가했다.

3사 중 상반기 매출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9조532억원에서 올해 9조5987억원으로 1년 새 6.0% 늘었다. 영업이익은 6615억원에서 7854억원으로 18.7% 증가했다.

KT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11조7082억원에서 올해 12조570억원으로 3% 증가했고, 같은 기간영업이익은 7249억원에서 올해 9200억원으로 26.9% 늘었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해 상반기 매출 6조5593억원에서 올해 6조7623억원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4594억원에서 올해 5440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이통 3사의 호실적은 5G를 중심으로 무선사업이 선방한 덕분에 가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5G 가입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1646만5468명으로 전월의 1584만1478명보다 62만3990명 늘었다. 이중 SK텔레콤이 769만5679명, KT 501만1558명, LG유플러스 372만2028명, 알뜰폰 3만6203명 등이다.

여기에 미디어, 커머스, B2B 등 신사업도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기존 통신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탈통신 전략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선 통신 3사는 2분기 신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무선사업의 경우,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5G 가입자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상반기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각 사별 탈통신 전환 등 신사업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보수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이 받았다. 박 대표는 급여 9억7500만원, 상여 21억7000만원 등 총 31억45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8% 감소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급여 6억6600만원, 상여 6억9200만원 등 총 13억59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3월 퇴직한 하현회 LG유플러스 전 부회장은 퇴직금 44억1600만원과 급여 5억5900만원, 상여 15억4800만원을 합쳐 65억2500만원을 받았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급여 2억7800만원, 상여 5억5900만원을 합쳐 8억46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상여금이 1억5600만원 늘면서 상반기 보수 총액도 28.2%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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