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반도체 공급난 '타격'…전장 적자폭 1000억원 이상 확대
하반기 수주잔고 통한 수익실현과 마그나 글로벌네트워크 본격 활용할 듯

출처: LG전자/단위: 억원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전장 부문에서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본격화한다.
LG전자는 2분기 가전 등에 힘입은 호실적 속에서도 전장 부문은 반도체 공급난 등 여파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다만 하반기에는 그간 꾸준히 확보해 온 수주잔고와 마그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주 물량 증가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전장(VS) 사업부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8847억원,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매출 1조8935억원, 영업손실 7억원 대비 매출은 유지했지만 영업손실이 1000억원 이상 확대됐다.
당초 증권가에선 LG전자 전장 부문이 1분기 영업적자 폭을 7억원까지 줄인 상황에서, 2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하거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영향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봤다. 키움증권은 전장부문 영업손실 400억원대를 예상했고 유진투자증권은 흑자전환을 예측했다.
LG전자가 전장 부문에서 시장 예상보다 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영향이 생각보다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급난 이슈가 부품 원가 상승과 OEM 공장 셧다운 등으로 이어지며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LG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상황과 일부 OEM 공장 셧다운으로 비용이 늘었다"며 "당사 매출 영향을 최소화했지만 고객 대응 관점에서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 개선에 일시적 제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본사 전경<사진제공=LG전자>
하지만 하반기 이후 전장 사업의 실적 전망은 나쁘지 않다. LG전자는 하반기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가 해소되고 꾸준히 확보해 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실적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LG마그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추가 수주 확대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달 마그나와의 합작사 'LG마그나' 주식매매절차를 완료했다. 향후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구성하는 부품과 구동시스템, 차량 탑재형 충전기 등을 개발해 생산하고 판매하게 된다.
지난해 LG전자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전동화 부품 매출은 약 2300억원이다. 마그나가 합류한 올해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뛴 50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2023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그나는 LG전자와의 합작사 출범 전부터 GM, BMW,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다임러, 폭스바겐, 혼다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LG전자가 마그나의 글로벌 네트워크로부터 추가적인 수주 물량 발생을 기대하는 이유다.
현재 LG전자 전장 부문 누적 수주잔고는 60조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가 전기차 부품과 램프다. 때문에 LG마그나를 통한 전기차 부품 수주가 증가한다면 전체 수주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매출과 원가 절감, 수주잔고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그래픽] 카카오 인적분할에 반발하는 소액주주·노조](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2/2026102210463639634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