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낮은 바이오시밀러 R&D비용 덕에 글로벌 제약사 제치고 영익률 '톱'

입력 2018-09-07 07:07:24 수정 2018-09-07 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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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바이오신약을 포함한 타 신약에 비해 적은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비(R&D) 덕에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를 제치고 지난해 영업이익률 1위를 차지했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국내외 제약사 결산 보고서 기준 글로벌 매출 순위를 조사한 결과,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55%로 길리어드사이언스(영익률 54.1%), 암젠(43.6%), 애브비(34.0%), 존슨앤존슨(30.6%), 로슈(24.4%), 화이자(23.4%), 노바티스(17.6%) 등 다국적제약사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2016년 37.2%로 길리어드사이언스(58.0%), 암젠(42.6%), 존슨앤존슨(38.3%)에 이어 4위였지만 지난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늘며 영업이익률 순위에서 3계단 뛰어올랐다.


셀트리온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바이오신약을 포함한 기타 신약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 투자비 때문이다.

글로벌신약 개발을 마무리하는데까지 소요되는 R&D 비용은 평균 약 1조 원이지만 바이오시밀러는 3000~4000억 원으로 절반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구조 덕에 셀트리온은 판매관리비 부담에서도 벗어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률은 2016년 23.6%에서 지난해 16.7%로 6.9%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률은 셀트리온보다 낮을 뿐 전 세계 글로벌 제약사 중 10위, 국내 제약사 중에서 셀트리온 다음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타 의약품에 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비가 적게 들어가는 구조 덕에 영업이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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