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삼성페이·제로페이 연동…오프라인 결제 강화

시간 입력 2024-04-17 14:09:07 시간 수정 2024-04-17 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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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을 시작한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앱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서 삼성페이 MST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과 카드까지 모든 결제 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제로페이 소상공인 매장에서 제로페이 QR을 통해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100만 가맹점과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의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내에서도 삼성페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더 나아가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펀드에 투자하거나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금에 쌓는 등 결제와 금융이 연결된 서비스 이용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결제처가 제한적이었던 아이폰 사용자들도 카카오페이를 통해 더욱 폭넓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카카오페이의 원스톱 통합결제 경험을 이제 110만 제로페이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누릴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별도 업데이트 없이 현재 버전의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제로페이를 활용하고 있던 소상공인은 카카오페이 바코드 결제를 위해 별도의 스캐너 및 솔루션 투자 등 추가적인 투자를 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성 제고를 위해 결제창 개편도 진행한다.

갤럭시 사용자의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화면에 들어가면 바코드와 삼성페이, QR스캔(제로페이) 탭이 나란히 노출돼 결제 방식과 수단을 편하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바코드와 QR스캔(제로페이) 탭 중 하나를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삼성페이와 제로페이를 품으면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이용하는 기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오프라인 매장 어디에서나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높은 범용성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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