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식물성 디저트’로 영역 확장…식물성 아이스크림·케이크 선봬

시간 입력 2024-04-17 09:22:52 시간 수정 2024-04-17 0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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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지구식단 식물성 아이스크림 ‘플랜또’ 3종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식품은 ‘풀무원지구식단’의 영역을 ‘식물성 디저트’까지 확장한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은 2022년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론칭하고 면, 만두, 텐더 등 식물성 제품을 출시해 왔다. 지난달 파이 가게 뚜르띠에르와 협업해 첫 식물성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식물성 아이스크림과 미니케이크를 출시했다. 식물성 디저트 라인업을 보강해 식사 이후 즐기는 디저트까지 식물성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식물성 디저트는 일반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적다는 특징이 있어 식물성 식품을 처음 접해보는 음식으로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풀무원은 식물성 아이스크림 제품 ‘식물성 지구식단 플랜또’(474㎖) 2종 ‘솔티드카라멜’, ‘딸기라즈베리’를 이달 먼저 선보인다. 6월 중 초코브라우니 맛을 추가해 여름 본격적으로 라인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플랜또는 2가지 동물성 원료 우유, 달걀은 사용하지 않고(FREE) 식이섬유를 더한(ADD) 고식이섬유 제품[i]이라는 의미의 ‘2FREE 1ADD’를 콘셉트로 잡았다.

미니컵(90㎖)사이즈도 초코브라우니, 딸기라즈베리 2종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일반 동물성 유제품 아이스크림 수준으로 끌어올린 제품 질감과 식감을 꼽는다. 

풀무원은 기술력 강화를 통해 식물성 재료만으로 식물성 아이스크림의 식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했다. 풀무원기술원은 제품에 사용된 에어소프트닝 배합비에 관한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함께 선보인 신제품 ‘두유퐁당 시퐁케이크’ 2종(초코, 레몬)은 우유, 달걀을 넣지 않고 ‘2 FREE’ 콘셉트로 만든 식물성 미니케이크다. 우유 대신 두유로 촉촉함을 살리고, 달걀 대신 병아리콩을 휘핑해 폭신한 식감을 구현했다. 

이시우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후식까지 식물성으로 즐길 수 있도록 식물성 아이스크림과 미니케이크를 출시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식물성 디저트’ 시대를 열고, 더욱 맛있고 높은 품질의 제품들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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