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MSCI ESG 평가 A등급 획득…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

시간 입력 2024-04-08 10:31:22 시간 수정 2024-04-08 10:31:22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 2022년 ‘BBB’에서 이번 평가서 ‘A’로 상승

OCI홀딩스 사옥 전경. <사진=OCI홀딩스>

OCI홀딩스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OCI홀딩스는 8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주관하는 ‘2023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와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한다. 평가등급은 CCC부터 AAA까지 7단계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 2021년 BB등급을 받고 2022년 BBB등급, 이번에 A등급을 기록하면서 최근 3년간 매년 한 단계씩 ESG 평가를 높이고 있다.

이번 MSCI의 평가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지난 2023년 기준 화학물질 정책 수립 및 공개를 통한 NOx(질소산화물), Sox(황산화물) 등의 화학물질의 배출강도 감소와 함께 수자원 관리 방안 제고에 따른 실제 수자원의 사용량 강도가 감소하는 등 환경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OCI홀딩스 중심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 시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OCI홀딩스는 기업 ESG 비전(Making Sustainability Possible)하에 OCI그룹 전 계열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평가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 A등급에 해당하는 기업은 상위 13% 수준으로 알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OCI홀딩스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안미정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안 의장은 OCI그룹 내 첫 여성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