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체크&밸런스’ 전략 수립…‘안전한 일터 조성’

시간 입력 2022-12-02 07:00:13 시간 수정 2022-12-01 17: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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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포함한 안전·품질 조직이 현장 모니터링
3분기까지 55개 현장서 107건 소위원회 실시…대다수 안건 조치 완료

HDC현대산업개발 ‘안전보건 소위원회’ 운영 프로세스. <자료=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정익희·김회언)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회사는 ‘체크&밸런스(Check& Balance)’라는 안전·품질 혁신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전문가가 포함된 안전·품질 조직을 확대하는 등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직을 통해 정기적인 위험은 모니터링하고, 고위험 이슈는 집중 관리함으로써 리스크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 종합정밀 점검을 확대하고 사고 근원을 찾아 개선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근로자와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근로자 대표, 근로자 위원, 안전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보건 소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격월로 운영되는 안전보건 소위원회에서는 재해예방을 위한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해 개선방안을 수립·적용하고 조치결과를 피드백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옥.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3분기 55개 현장에서 107건의 소위원회를 실시했고, 296건의 안건 중 272건을 조치 완료한 상태다. 또 안전보건 소위원회의 운영실적을 지난달 처음 열린 ‘제1차 안전보건위원회’에 보고했다.

지난 7월 안전보건위원회 위원이 선임된 이후부터는 안전·보건 관련 사항은 안전보건위원회 승인을 거쳐 이사회에 보고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위원회는 회사 사업장의 안전 및 보건 확보조치, 품질관리를 감독·평가한다. 아울러 관계수급인 현황·건설사고·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수령하고,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 및 품질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제1차 안전보건위원회에서 2022년 3분기 안전·보건·품질 활동 실적을 승인받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시공혁신단’을 출범했다. 이는 사내·외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의사결정 조직이다. 단장과 부단장을 중심으로 시공품질 및 안전에 관한 2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시공혁신단은 시공안전 사고재발방지를 위한 사내·외 전문가의 객관적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안전·품질관리 시스템을 쇄신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새롭게 수립된 안전·품질을 바탕으로 안전 조직은 확대하고, 구조 확보·적정성 검토·확인점검을 위한 기술품질 조직은 강화해 전문적 시각에서 체크&밸런스 기능을 확보했다”며 “안전·품질 시스템 강화, 현장 시공관리 혁신 등을 통해 안전·품질 문화를 정착시켜 고객의 신뢰를 쌓아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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