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지난 2년 자산승계 지지부진… 2세대 보유주식 자산가치 0.1%↑

입력 2021-10-28 07:00:08 수정 2021-10-27 17: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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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세대 보유주식 자산가치 비중 2019년 33.8%→2021년 30.8%…3%p 감소

하림 김홍국 회장의 자산승계가 지난 2년간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세대 보유주식의 자산가치가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총수가 있는 국내 60개 대기업 집단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수일가 보유주식에 대한 가치를 조사한 결과, 10월 22일 공시 기준 올해 김 회장이 보유한 하림지주 주식의 자산가치는 2248억3900만원이다. 

자녀세대가 보유한 주식의 자산가치는 △2019년 1270억8700만원 △2020년1244억2400만원 △2021년 1244억4000만원이다. 비중은 2019년 33.8%, 2020년 31.9%, 2021년 30.8%로 점점 감소했다. 보유주식의 자산가치는 올해 지난해 대비 0.1% 올랐다.

김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자산가치는 △2019년 2492억8200만원 △2020년 2660억7200만원 △2021년 2792억원이다. 지난 2년 간 보유한 주식의 자산가치가 12% 증가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하림 소속 계열사들이 올품을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8억8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부당지원에 동참한 계열사는 팜스코, 선진, 제일사료, 하림지주, 팜스코바이오인티, 포크랜드, 선진한마을, 대성축산 등 7개사다. 올품은 하림 동일인(총수)인 김 회장이 2012년 장남 김준영씨에게 지분 100%를 증여한 회사(당시 사명 한국 썸벧판매)이다. 

이에 대해 하림 측은 "공정위의 조사와 심의과정에서 올품에 대한 부당지원이 없었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과도한 제재가 이뤄져 매우 아쉽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특히 승계자금 마련을 위한 부당지원 및 사익편취라는 제재 사유들에 대해 조사 및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공정위의 의결서를 송달받으면 이를 검토하여 해당 처분에 대한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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