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KB증권, 양성평등 부문 우수…임직원 근속연수도 상위권 기록

시간 입력 2023-06-07 07:00:10 시간 수정 2023-06-05 1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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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서 60점 만점에 47점…증권사 중 최고
여성 근속연수 2.5년 길어…여성 리더 육성에도 앞장  

KB증권이 국내 금융사 남녀직원의 임금·근속연수 격차 등을 평가한 양성평등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2년 12월 기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금융사 중 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상장사인 123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KB증권은 양성평등 부문에서 60점 만점에 47점을 받았다. 이는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점수다.

CEO스코어는 금융사 종합평가 ‘그레이트 컴퍼니’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인 그레이트 컴퍼니는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5개 부문에 대해 점수를 산정한다.

KB증권은 5개 부문 중 양성평등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성평등 부문은 여성임원비율, 여성직원비율, 남녀 임금격차, 남녀 근속연수격차 등이 평가기준이 됐다.

특히 KB증권은 남녀 근속연수격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증권의 남성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3.4년, 여성 직원은 15.9년으로 여자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2.5년 길었다.

임금격차는 남성직원 대비 70.52%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인 평균 급여액은 남성 직원이 1억7400만원, 여성 직원이 1억2300만원으로 남성 직원이 5100만원 많았다.

KB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9년 선임된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올해로 5년째 KB증권을 이끌고 있다.

또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여성 팀장 밸류업(Value-Up) 과정, 신임 여성 부점장 대상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 리더십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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