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스타트업 성장 지원…최대 3억 지원

시간 입력 2023-03-06 10:40:11 시간 수정 2023-03-06 1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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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보험업권 최초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후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지나는 기업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정부지원사업이다. 이 시기에 속한 기업들은 창업 초기 확보한 투자금을 소진하면서 유니콘 기업 성장 꿈을 접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에 △정부 사업화 지원금 제공 △대기업 보유 사업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협력해 동반 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시작됐다.

교보생명의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타이틀 역시 제도 도입 취지에 걸맞게 ‘든든’으로 정해졌다. 선정 기업과 든든한 파트너십과 지원을 약속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교보생명은 △보험 및 금융솔루션(종합자산관리·마이데이터·오픈뱅킹 등)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기타(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4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은 15개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업 기업은 평균 1억2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실무 전문가 멘토링 △광화문 사옥 내 입주공간 △협업모델 발굴 및 공동사업화 △전략투자 △사내외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 교보생명의 오픈이노베이션은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와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교보문고 등 교보생명그룹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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