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지난해 순익 1465억…역대 최대

시간 입력 2023-02-02 09:58:56 시간 수정 2023-02-02 09: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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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2022년 실적 결산 결과 14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136.2% 증가한 수준이자 역대 최대 성과다.

매출액은 4조5289억원, 영업이익은 1864억원이다.

장기손해율이 2021년 103%에서 2022년 95%로 8%포인트 개선된 영향이 큰 데다 고수익군인 장기보장성보험의 매출 비중이 90% 수준을 차지해 실적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실적 성장은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주요인인데 특히 장기보험 실손 손해율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흥국화재는 올해도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에 주력해 안정적 손해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우량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손해율 관리, 판매채널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관련한 자본건전성 및 경영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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