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美 리서치 전문사 ‘밸류라인’ 독점 협약

시간 입력 2022-09-21 15:59:23 시간 수정 2022-09-21 15: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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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에게 전문화·현지화 된 리서치 제공할 것”

하워드 브레처 밸류라인 대표(왼쪽)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사진=NH투자증권>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미국주식 중개서비스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NH투자증권은 정 사장이 지난 18일 미국과 영국으로 6일간의 출장길에 올랐으며, 20일 미국 뉴욕에서 현지투자 리서치 전문회사인 밸류라인(Value line)사와 독점적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뉴욕의 밸류라인 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김홍욱 Global사업본부장 △최장현 뉴욕현지법인장 △하워드 브레처 밸류라인 대표 △제이슨 와이즈버그 부사장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밸류라인의 리서치 서비스 도입은 글로벌 투자 플랫폼 확장 전략의 첫 사례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전문화·현지화 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밸류라인 리서치에서는 주요 지수 종목에 대한 한 페이지 요약 리포트가 매주 발간되고 있다. Selection & Opinion 섹션을 통해 리스크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리포트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협약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밸류라인 투자정보 원문(영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리테일 고객 눈높이에 맞게 일부 리포트를 번역 및 편집한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독점적 제휴의 핵심에는 NH투자증권 뉴욕현지법인의 역할이 컸다”며 “정영채 사장의 ‘투자플랫폼 육성’ 철학에 맞춰 뉴욕현지법인은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기반을 오래 전부터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NH투자증권 본사 차원에서도 해외주식 증거금 차등 서비스, 미국주식 20호가 실시간 시세 오픈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본사-현지법인 간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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