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품귀' …제3국 등 수입 다변화 노력할 것 

시간 입력 2021-11-05 13:33:12 시간 수정 2021-11-05 13: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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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업계, 수급 대응 위한 긴급 간담회 열어…中에 신속한 수출검사 요청 당부 등 논의

정부가 요소수 대란 대응을 위해 업계와 함께 제3국 등 수입 다변화 추진에 나선다. 또 중국 정부에 신속한 수출검사 등을 지속 요청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산업용 요소를 수입하는 업계와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정부부처와 민간기업 7개사 등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중국 정부의 요소 '수출검사 의무화 조치' 이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업계는 제3국에서의 수입도 물량 부족,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렵다며, 수입처를 다변화할 수 있게 해외 요소 업체 관련 정보 제공과 해외 무역관 등을 통한 정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요소의 수출입 동향을 주시하는 한편 중국 정부의 협조를 지속 요청하고, 수입국 다변화 지원 등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외공관, KOTRA 무역관, 수입협회 등을 통해 제3국 등 다양한 공급처를 발굴하고, 해외업체의 공급 가능 여부 확인 시, 조달청과의 긴급수의계약 등을 통해 정부 구매 또는 민간 구매확대 유도를 추진하겠다”며 “업계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요소 및 요소수를 적극 확보, 수입 다변화 등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승현 기자 / shlee430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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