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사 IT 시스템 AWS 클라우드 전환 완료

시간 입력 2021-09-28 13:39:06 시간 수정 2021-09-28 13: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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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형 항공사 최초…서비스 혁신 토대 마련

(왼쪽부터)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와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최근 자사의 모든 IT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이하 AWS) 이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전사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계획을 밝힌 지 3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AWS와 AWS의 국내 파트너사인 LG CNS와 함께 기존 사내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했던 데이터와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IT시스템을 단계적으로 AWS의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한항공 측은 "전사 IT 시스템 클라우드 이전 완료는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최초"라며 "다른 글로벌 항공사들보다 앞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사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완료에 따라 대한항공은 데이터 분석 능력, 머신 러닝 등 AWS가 갖고 있는 클라우드 기능을 바탕으로 ▲경영 프로세스 혁신 ▲여객서비스 강화 ▲예약·발권 시스템 편의성 증대 ▲기상예측 정확도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전략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은 높이면서 더 빠른 방식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재개될 때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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